[edit]/MiniCooper 2006-3-28한달 전 쯤 미니쿠퍼에 대한 문의 전화를 한 적이 있다. 할부 뿐 아니라 리스 등 다양한 구매방법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 검색을 했지만 별 뾰족한 해답을 들을 수 없었고, 언제나 결론은 매장에서 상담을 해보면 된다였다. 그래서 전화로 물어보고 매장도 교회에서 가깝기 때문에 곧 한번 방문하겠노라고 했다. 담당자는 내가 방문하겠노라고 해놓고 방문을 안하자 몇 번 전화를 했다. 출장도 겹치고 주말마다 약속이 생겨서 못갔던 것이다. 결국 오늘 미니를 몰고 회사 앞까지 찾아왔다. 전화를 받고 회사 정문으로 나가는데 눈발이 날린다. 뭔가 묘하다. 운명적인 만남을 뜻하는가? 키를 넘겨받아 한 번 몰아봤다. 예상했던 대로 서스펜션은 딱딱하고 스티어링휠 조작에 즉각즉각 반응했다. CVT 변속기도 수동기어같은 디자인이라 호감이 갔다. 수동만큼의 즉응성은 없었지만, 서울의 환경을 생각하면 충분하고도 남는 시프트성능을 보여줬다. 문제는 가격. 이것 저것 할부기간과 초기 구입비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맞춰봤지만, 국내 수입되는 모델이 몇가지 옵션이 없기때문에 단순했다. 나중에 이메일로 날라온 견적이 상담시에 봤던 표와 별 차이가 없었다. 할부금액은 허용범위 안에 들어오긴 하지만 현 지출상황이 변동이 없다는 전제하에서의 얘기다. 결혼/집마련 등을 생각하면 불안요소가 있기 때문에 저지르기엔 약간의 불안감이 있기도 하다. 몇년 후를 생각하면 좀더 실용적인 Golf가 더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VW코리아에게 전화를 이번엔 해볼까? 컨버터블이나 수동기어 모델은 안들어오냐는 질문을 했다. 당초 6월에 컨버터블 모델은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미정. 들어오긴 들어온다고 한다. 나야 급할 것은 없으니까 좀 기다려볼까? 문제는 하드탑이 아니라서 뚜껑을 닫은 모습이 안예쁘다는 점. 수동은 수입할 예정 없음. 그리고 대기 기간은 1주일 정도면 된다고 한다. 예약주문 물량도 다 처리가 되었고 수입대수도 두배로 늘렸다나? 급할 것은 없으니 이것저것 좀더 생각해봐야겠다. 그러고보니 /2005-04-01 저 포스팅을 생각하면 정말로 4월1일에 구매를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긴한데.. 잠시 회사밖에서 몰아보고 왔을 뿐인데 오후 내내 흥분이 멈추지 않았다. /코멘트올리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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