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Lux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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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Luxor 2006-8-10

EgyptTravelLog

아침은 어제 맥주를 마신 곳에서 먹었다. 숙취로 속이 안좋았다.

아스완에서 룩소는 3시간이 걸렸다. 버스와 가이드가 바뀌고 역시나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을 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아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정해져 있고 그렇기 때문에 도착 시간은 가장 뜨거운 점심시간 근처가 되버린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도착후 점 선선해질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그 땡볕을 받으며 왕가의 계곡으로 향했다.


왕가의 계곡 가기 전에 들른 멤논 거상. 싱크로 실패


왕가의 계곡. 이 뜨거운데 계단을 올라야 했다.


아무리 뜨거워도 기념 사진은..


찍어야 하는 법..

도중 K씨가 쓰러졌지만, 나머지 일행은 3군데의 무덤을 둘러봤다. 무덤안에 오히려 습기가 차서 더 덥다.

왕가의 계곡에 나와서 장제단으로. 햇살이 너무 뜨거워 구경할 생각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다시금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장제단. 뜨거워서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싱크로율 300%

룩소 시내로 들어와서 점심을 먹었다. 한식을 먹었는데, 기진맥진한 상태라서 굉장히 반갑게 느껴졌다. 식후 동네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다가 노천 까페에서 시샤를 피고 네스카프를 마셨다. 타락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시내. 뜨거워서 거리에 사람이 없다.


까페에서 시샤을 피우며 타락분위기 만끽


노천에 해를 가리고 팬만 돌아도 시원하다.

후루가다로 출발을 하는데 역시 경찰 콘보이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버스를 타고 사막을 달리는데 노을에서 밤으로 변하는 순간이 멋있었다. 사막이라 주변에 광원이 없어서 별들이 쏟아지는 느낌이 났다. 마침 iPod에서는 Pat Metheny Group 의 Off Ramp 가 흘러나왔다. 기막힌 타이밍.

도중 바위산 건너편에 환한 기운이 있어서 달인가보다 했다. 시간이 지나 보니 정말 보름달은 지났지만 환한 달이 떴다. '즈끼노~ 사바쿠오~'


잠시 휴식. 노을에서 밤으로.


오랜 시간 버스에 시달린 후 드디어 후루가다에 도착. 호텔은 소피텔이었는데, 사막한가운데 녹음이 우거지고 수영장이 있는 건물을 보니 무척이나 호화롭게 느꼈다. 저녁먹을 시간이 없어서 도시락을 지참했지만, 버스안에서 다들 자느라 먹지 못했기 때문에 호텔방에서 먹었다. 다 먹고 풀사이드에서 맥주를 마셨다. 전날의 여파로 나는 콜라를 마셨다. 얘기를 나누다 하늘을 보니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일 홍해바다를 다이빙할 생각에 흥분을 하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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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 Jin : 선블락은 바르고 다니셨소? - 2006-10-9 22:14
  • Nyxity : 물론이오 - 2006-10-10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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