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충주원주 2006-4-7어제는 하루만에 무주, 충주, 원주를 주파했다. 각 지자체에 들러 현장시찰과 설명, 간략한 브리핑을 들으면서 돌아다녔는데, 하루만에 저 3군데를 돌아다니는 것은 가능하긴 했지만 추천하고픈 짓은 아니다. 총 660km를 달렸다는 소리인데. 차에 내려서도 차에 있었을때 느끼던 진동이 계속 느껴졌다. 아는 분이 원양어선에 몇 달 타고 육지에 내렸을때 몇주간 계속 배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파도치는 느낌)이 계속 났었다는데 그 감각이 이런 감각일까. ...여전히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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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한마디 2006-4-8아는 분 블로그의 덧글에서.저는 그 분들께 설교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그쪽" 에 계신 분들의 견해를 존중합니다. 또 이 블로그의 존재목적은 긴가민가 하는 분들에게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지, 이미 "그쪽" 으로 넘어가신 분들과 토론하거나 개종시키는 게 아닙니다. 이건 단순히 에너지효율의 문제죠. 그래서 저는 "그쪽" 분들과 직접 토론할 생각은 없고 그분들 공동체에 말썽을 일으키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쪽" 에 이 블로그의 주소를 남기지 말아주세요. 베워야할 자세. 몇 번 시도했다가 벽에다 대고 말을 하는 느낌이 들었던 적이 여러번 있었기에. (이미 황우석교수사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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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두수 2006-4-9
http://egosan.com/menu_02_1.html 이런 경우 대부분 그럴듯 하죠. 뭐가 나오든. Cold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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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봄비 2006-4-10주말 엄청난 황사를 봄비가 말끔히 씻어내려서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퇴근하면서 마포대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낙조는 맑아진 공기와 낮게 깔린 구름, 한강과 어울러진 멋진 장면을 보여줬다.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싶어질 정도였다.
![]() 광화문 ![]() 세검정 내일부터 다시 황사라고 한다. 아쉽다. /코멘트올리는방법
/인터넷중독정도 2006-4-11
I could go either way. Deep into the madness of nights filled with coding CGI-Scripts and online role playing games, or I could become a normal user. Good luck!
46%군요. 양호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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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벚꽃 2006-4-12내일 비온다는 얘기에 벚꽃이 지기 전에 사진에 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점심을 샌드위치로 간단히 해결하려고 했는데,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아선지 줄서서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국회 뒷편까지는 못가고 회사 근처만 잠시 돌았다.
어느새 활짝 피었다.
비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
잎이 나오는 걸 보면 벚꽃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여의도 분위기가 나는 한컷 비거스렁이의 분위기가 남아 상쾌한 바람과 맑은 하늘이 보였던 어제 벚꽃을 구경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코멘트올리는방법
/만년필세척 2006-4-17까렌디쉬 만년필의 잉크가 다 되어 카트리지를 갈아끼웠으나 색갈이 다른 걸 몰랐다. 결국 잉크가 막히고 말았다. 그래서 그간 리뷰나 생각들을 기록을 하지 못했다. 휘발성이 강한 것은 폭발력이 강하다. 시냅스의 교환속에 높은 휘발성을 가진 여러 망상의 단편들은 그래서 강한 정서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많았다. 이를 잡아두기 위해서는 잉크를 금속성 펜촉 사이로 시냅스의 발화와 함께 분출시켜야 했었다. 교보 만년필 매장에서 10분간의 세척을 미룬 댓가는 리뷰를 뒤늦게 쓰면서 이게 아닌데..라고 뼈저린 후회를 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토요일 그래서 교보를 간 김에 외서를 들렀다가 TheWorldOfCaffein 이라는 멋진 책을 발견했다. 가격이 5만원을 넘어서 망설였지만, 결국은 사게될거라는 사실을 깨닫고 구입을 했다. 첫장부터 읽어나갔는데 희열이 느껴진다. 기존 커피관련 서적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헌을 서베이한 티가 난다. 이 책만 가지고도 10년은 욹어먹으며 잘난척을 할 수 있을것이다.1 자전거의 계절이 돌아왔음에도 요새는 계속 워킹으로 운동을 하고있다. 집앞의 홍제천이라는 간편한 장소의 매력을 뿌리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전거는 약속없는 주말에 청계천을 따라 서울숲까지 달릴 때 타야겠다. 홍제천은 건천이고 비가 올때만 물이 흐르지만, 며칠전 털뭉실이 걸어가길래 청설모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수달인듯한 동물을 목격한 적이 있어서 야성이 살아있는 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주말동안 아따블르에서 프렌치 요리와 달에서 인디아 요리를 먹었다. 그러고보니 주일날은 부활절이었다. 그래서 보름달이었구나. /코멘트올리는방법 받은 트랙백 없음
/CarnationCoffeeCreamer 2006-4-18[푸코의 진자]에서 성단기사단에 대해 연구했던 까쇼봉은 박사학위를 받고 브라질에서 생활하다 돌아온 후, 잠시 아르바이트로 사건과 사건의 연결고리를 조사해서 찾아주는 일들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 일로 자문을 해주고 돈을 받는 일이 참 재밌을 거란 생각을 했었다.
운동하면서 NPR 방송을 들었다. 4월18은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있은지 100년이 되는 날이라고 한다. 이 사건을 커피와 연결시킬 수 있었으니..
[NPR : San Francisco: Memories of an Earthquake] The gave us each a cup of coffee with Carnation cream and sugar and each a doughnut. And that was the first real food we had, that was the third day. And oh my, that tasted so good. And when I smell hot coffee now, hot coffee with Carnation cream, I always remember. 저 때 맛봤던 크리머가 담긴 커피의 맛은 다른 어떤 커피의 맛과 비교할 수 있을까. CoffeeCreamer 자체가 그다지 몸에 좋은 성분이 아니고, 약간은 산패된 커피의 맛을 감추는데 적격인 커피의부재료이기 때문에 고운 시선으로 CoffeeCreamer 를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런 말을 들으니 해골에 썩은 물을 마신 원효의 깨달음의 10% 정도를 이해한 듯한 착각이 든다. 지금은 한국에서 CoffeeCreamer의 대명사는 프리마가 되었다. 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카네이션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혹시 몰라 외국 사이트에서 카네이션 크림으로 검색을 해봤다.
http://www.discountcoffee.com/IrishCreamLiquidCreamers.htm See also 2003년여름미서부여행/SanFrancisco /코멘트올리는방법
/득템 2006-4-26월요일에 던킨에서 할리갤리를 얻을 수 있다는 이벤트가 발생했다. 먼저 파티션 벨리 주민과 파티를 결성하여 황사로 가득한 마을 밖으로 나갔다. 던킨에 도착후 얻었던 정보를 토대로 행동을 했더니 던킨할리를 얻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황사를 뚫고 왔다.(HP -50, 이벤트 종료)
![]() 획득한 던킨할리
오늘은 출근해보니 책상위에 멀리 캐나다에서 날라온 동전이 있었다. [캐나다發 내일行 비행기 - 비상구옆 창가 자리]
![]() 획득한 캐나다 동전 감사합니다. /코멘트올리는방법
/사진과글 2006-4-27
[@hof 블로그 » Blog Archive » 사진,글] 사진이 상황을,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글로써 설명하고, 묘사하고, 은유하는 표현할 능력이 부족한 것을 덮어버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일게다 굉장이 뜨금한 내용의 포스팅이다. 사실 어제 올린 /득템 포스팅도 본래 던킨할리에 관한 정보를 어떻게 얻었고 어떤 식으로 얻으로 갔다왔나를 RPG풍으로 세세히 적을 계획이었고 한때는님이 보내주신 캐나다동전 이벤트도 어떻게 한때는님과 알게되서 대화를 하게되고 동전을 받게 되었는지를 적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귀찮았다. 그래서 그냥 사진으로 포스팅을 때워버렸다. 카메라시점을 생각하며 포스팅을 해야겠다. /코멘트올리는방법 받은 트랙백 없음
/목요음악회 2006-4-27
![]() HP 목요음악회 HP본사 앞에 목요일마다 점심시간에 음악회를 연다. 식사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고 와서 음악을 즐겼다. 화창한 날씨에 선선한 바람, 관객과 연주자가 호응을 하는 음악, 커피 등이 어울러져서 잠시 행복했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그 행복감이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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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2006-04-29)전날 체육대회의 여파로 장자의 호접몽 세계의 고찰을 하고 있을즈음 참꼴에게 문자를 받았다. 강화도 가지 않겠느냐고. 물론 꿈속에서 답장을 보냈으나 알고보니 현실이었다. 오전에 문자를 받고 답장을 보냈으나 실제로 현실세계로 의식이 돌아온 것은 오후. 점심을 먹고 서울에서 출발을 했다. 강화도는 갈때마다 개발되는 곳이 생기는 듯 하다. 현재의 한국 수준이 개발에서 가장 무서운 시기인데, 개발 여력이 있고 이용할 수요도 있지만 미적인 안목이 전혀 없다. 개발된 곳을 그래서 볼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주변 경관을 무시한 악취미적 건물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강화도로 가는 이유인 모멘트의 바로 옆에도 악취미적인 건물이 들어서서 안타까웠다. 모멘트는 정말 오랜만에 와본 듯 하다. 룩이는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 다른 고양이가 마당에서 자고 있었다.
모멘트 뜰에 사는 고양이
잠에서 깰 뜻 안깬다.
잠을 방해한 자가 자넨가? 커피를 마시며 주인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참꼴과 함께 주고 받다가 책을 보고 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간간히 고양이랑 놀기도 했다.
커피
한 참 후에 잠에서 깨서 활동하기 시작
그림자놀이
점프
담쟁이
창에 걸린 노을 나중엔 와인을 한 병 땄다. 마침 Sideways와 신의물방울의 여파로 와인이 마시고 싶었었다. 하지만 몇 모금 마시다 보니 한계가 찾아온다. 술이 약한 것이 참 아쉽다. 결국 있다보니 저녁도 근처 꽃게탕을 잘하는 집에가서 같이 먹었다. 정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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