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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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2004-12-15

[edit]점심

점심을 지미선배와 혜정씨, 경진씨와 함께 했다. 날씨가 우중충하고 곧 비라도 쏟아질 듯한 분위기라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고, 그래서 동부이촌동에 있는 우동집인 보천에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보천은 한국에와서 일본음식이 생각났을때 발견한 곳으로 우동과 덮밥이 일품인 곳이었다. 군 휴가때도 와서 먹고 그랬던 곳이다. 그러나 제대 후에 찾아갔을때는 주인이 바뀌었는지 맛이 약간 떨어졌고 덮밥류는 일본식 돈부리가 아닌 약간 한국식으로 변경되었고 양도 한국식만큼 많아졌다. 그래서 실망이긴 한데, 다른 일식 우동집의 맛을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이곳을 찾게된다.

45분쯤 미리 나와서 출발해서 차도 안막히고 금방 동부이촌동에 도착을 했으나 정기휴일이었다. 할수없이 근처에 있던 중국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후에는 LAVAZZ에서 커피가 아닌 아이스크림요구르트를 먹었다. 계획과 달랐지만 그런데로 만족스러운 점심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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