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2004-11-22[edit]공식일정 시작첫 공식 일정은 롯본기힐즈였다. 롯본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코스로 명성이 날리던 차에 회전문에 어린애가 끼여 사망한 사건으로 또다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다.솔직히 말하면 최신식 현대 건물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잘 지어졌고 깨끗하고 유기적으로 잘 되어있다는 점은 인정하겠지만 자꾸 강철도시가 생각나 버린다. 흥미로웠던 점은 지주문제. 여러 가지 재개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모든 지주권자가 합의해서 재개발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고 말았다. 시공하는데는 3년이었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는 1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또 한가지는 본래 연못자리라 든가 녹지였던 공간을 그대로 살리면서 개발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꽤 멋진 공간이 된 듯.
![]() 연못에는 우주에서 부화한 우주 송사리들이 있다. 건물에서는 상층부에 있는 미술관과 도서관이 마음에 들었다. 새벽 한시까지 한다는 클럽제 도서관으로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야경을 바라보면서 독서를 할 수 있다니.. 부럽다. 늦은 시간까지 한다면 퇴근이 늦더라도 이용해 볼만한 것이 아닌가. 둘러보니 다찌바나타까시의 개인 라이브러리도 있었다.
![]() 다찌바나의 책장 공개
![]() 한쪽면이 그의 책장으로 되어 있다 점심은 긴자 근처에가서 먹었다. 얼른 먹고 긴자 애플스토어로 향했다. 보고싶은 것은 바로 그 iPod Photo. 두껍다는 평이었지만 생각보단 얇았던 것 같다. 역시 가격이 문제. 매장 분위기는 코엑스에 있던 애플체험센터와 비슷했다.
![]() 긴자 애플스토어
![]() 아이포드 포토 그 후엔 하루미 아일랜드 토리톤 스쿠에와 시오도매 재개발 사례를 봤는데 민관합동으로 개발한 사례라는 점이 좀 특이할 뿐 여타 다른 일본의 도심 재개발 사례와 별반 다른 점이 없었던 듯 하다. 저녁전에 오다이바에 갔다. 비너스 매장은 미국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호텔팀이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그 말을 안 들었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쇼핑몰이네 싶었겠지만 기대감을 가지고 봐서 그런지 꽤 실망하고 말았다. 저녁은 일행에서 빠져나와 몬배씨를 보기로 했다. 한 3개월만에 보는 거라 무척 반가웠다. 라면을 먹은 후 책에서 봤던 까페 랑부르를 찾아 같이 긴자로 향했다. 랑부르는 정말 작은 매장이었고 생각했던 만큼의 맛을 내는 커피집이었다. 몬배씨도 대략 만족을 하는 듯. 일본에서의 생활 등 이것 저것 예기하다 근처 괜찮아 보이는 이자까야를 향했다. 사케와 몇가지 요리를 먹으면서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11시가 되버렸다. 다음날 스터디가 있는 관계로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졌다.
![]() 까페 랑부르. 책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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