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2004-06-10[edit]스타벅스 3총사간만에 스타벅스에 지미서배와 희은씨랑 갔다. 외부에 나갔다오는 상무가 택시에서 내리면서 우릴 목격했다느니 휴게실 창문에서 가는 걸 봤다느니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고 서로 시간이 안맞고 바빴던 일도 있어서 그동안 가지 못했는데 (이럴땐 파인만 박사의 ‘남이야 뭐라카든’ 모드를 발현하고 싶어진다. ) 가보니 기*정*팀 사람들 몇몇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러다 회사 모든 사람들을 *$에서 만나게 될지도. 꽤 기분이 우울하고 답답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된 듯.스타벅스에서는 12,000원 이상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돗자리를 준다. 돗자리가 꼭 무슨 우비+앞치마 형태라서 걸려놓은 것을 보고 그게 돗자리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잠시 머리를 굴려보고 나한테 그다지 필요없는 물건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오늘의 커피를 시켰다. 카페인 보충을 계속 녹차로 때워 왔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져서 텁텁한 맛의 커피이지만 인스턴트보다는 좋다는 생각에 한 모금. 생각외로 괜찮았다. 며칠전 NHK에서 커피관련 다큐가 있었다. 그바닥에서 꽤 유명한 타구치 선생이 나와서 이것저것 시연. 특히 드립과정을 적외선으로 찍은 것이 있는데 가운데부터 전반적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것이 이상적인 형태란다. 한꺼번에 많이 부으면 밑에서부터 온도가 상승. 온도상승을 보기도 전에 물과 커피의 뒤섞임으로 쓰고 텁텁한 맛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신선도가 떨어진 커피를 그런대로 맛있게 추출하는 방법은 높은 온도에서 추출하는 것이라는 노하우를 얻었다. 시도해봐야겠다. 스타벅스가 배전후 꽤 오랜시간이 지난 커피를 사용함에도 어느 정도의 맛을 유지하는 비결도 따로 있을까.
[edit]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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