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2004-06-01[edit]가고 오고저번 루크 아저씨 집에 취재하러 갔다가 자이어71을 자랑했던 댓가(see also NyxityMonologue/2004-05-20)로 너33의 저주가 내려서인지 Zire71액정이 파손하고 말았다. 그다지 험한 짓을 하지 않았음에도 가방에서 꺼내보니 소리소문 없이 액정이 파손된 것을 보면 너33의 저주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깨달을 수 있었다.
![]() 액정이파손되어 환상적인 화면을 보여주는 자이어71
곱게 싱가폴에 A/S를 보내고 일주일만 참으면 될 것을 뭐님과 뭐님의 꼬드김에 넘어가 중고로 ![]() 중고로 구입한 TT3 글세,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카메라도 안 달린 것이 은근히 불편하고 간편성이 많이 없어진 느낌이다. 슬라이드기능이 은근히 귀찮고 그냥 닫고 쓰자니 넓은 액정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애매하다. 몇몇 호환이 안 되는 어플도 있고. 그다지 두고두고 오래 쓸 생각이 들지 않는다. Zire71은 꽤 오래 쓸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으니 앞으로 쓰면서 익숙해지기를 기대할 수 밖에.
See also http://luke.turbocpp.com/eh/archives/000268.html
[edit]귀챠니즘스노우캣으로 귀챠니즘이란 말이 흔해졌고 귀찮아하는 것이 일종의 쿨한 느낌까지 주는 요즘이지만, 너도나도 귀차니즘 귀차니즘 이러는 걸 보면 좀 몰개성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런 차에 모님이 "요새 것들은 귀찮아하는 것을 개성으로 안다니깐"이라는 말을 하셨다. 나도 모르게 가슴에 와 닿았다.
![]() 먹은 흔적 몇 일 전에 마신 커피의 흔적이 담긴 컵과 몇 일간에 먹은 아이스크림의 기념물이 책상에 고이고이 스톤헨지처럼 남아있다. 패총을 통해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유추했던 것처럼 나의 생활사를 이것을 통해 밝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들고 작대기가 묘한 패턴을 이루어 설치미술가의 작품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서 전혀 치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모님 말도 생각이 나서 치우려고 했다가 왠지 아까워서 치우기 전에 이렇게 기록을 남기는 것을 보면 나는 꽤 부지런한 편에 속하는 것 같다.(설마..)
[edit]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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