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xityMonologue/2003-09-23

마지막으로 [b]

[Nyxity's Monologue]새 창으로 열기 로 이전합니다.

[edit]/2003-09-23

[edit]여전히 중국어

졸립다.

4시쯤되니..정신이 대략 멍해진다. 세수하면서 거울을 봤더니 눈밑이 보라색..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새벽강의를 들어야 하는데..늦게자고 일찍일어나니...

더군다나..저번주 출장으로 수요일강의를 못들었더니..아..어렵다.

[edit]나는 도락가로소이다.

저녁에는 이시카와 나오 기사를 쓰는 중인 재균이와 만나 같이 저녁을 먹고, 그사이 내가 그의 부탁으로 읽었던 오키나와소울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재균이는 요새 김훈의 자전거를 읽고있는 중이다. 같이 저녁을 먹다가 먹는 속도에 많은 차이가 났기에 잠시 그 책을 훑어봤다. 이미 아는 사실이긴 하나, 정말 그의 문장은 감탄이 날 만큼 잘쓴다. 냉이 된장국에 관한 표현이나 봄의 흙에 관한 유려한 문장은 두고두고 곱씹어보고 싶어질 만큼 맛갈스럽다. 그러나 그의 문장을 비롯하여 한국 문학계에서 볼수있는 패배주의적 냄새는 저자 자신이 삶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고, 그래서 그들은 도락가가 될 수 없다고 느꼈다.

문장을 잘 쓰면서 스스로의 삶에 행복이 묻어나는 그런 글쟁이의 글을 보고싶다.

또한가지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이..'연어와 여행하는...(제목 까먹음..)'과 같은 내용의 책이라는 걸 알았다. 이럴수가! 이미 본 책이잖아! 그런데 커피악평을 본 기억이 전혀 없다니..(이책을 본게..벌써 10년넘었으니까..그렇겠지만..)

[edit]기타등등

VirtualMountaineering을 못하고 있다. GyparkWiki:VirtualMountaineering새 창으로 열기 을 보면서 Raymundo님이 꾸준히 하시는걸 보면..해야지 하는데..짐이 많거나 술먹거나 너무 늦게와서..자꾸 미룬다...

참 그러고보니 오늘 허형만선생님과 재균이와 얘기하다..등산가는 얘기가 나왔다. 가볍게 보름달이 떴을 때..청계산 야간산행을..한번..

  • Raymundo : 제가 두 번 올라가는 높이가 Nyxity 님 한 번 올라가는 높이보다 낮으니.. 이틀에 한 번씩만 하셔도.. https://nyxity.com/wiki/emoticon//emoticon-laugh.gif - 2003-9-24 23:48
  • rururara : 겹치는 부분은 있지만 전부다 겹치지는 않을꺼에요 https://nyxity.com/wiki/emoticon//emoticon-smile.gif - 2003-9-24 23:49
  • Nyxity : 그럼 결국 "바보들에게.."도 봐야하는군요 - 2003-9-25 10:53
이름:  
Homepage:
내용:  

<<   /2003-09-25 (2003-09-25)[p]   | /2003-09-23 (2003-09-23) |   /2003-09-22 (2003-09-22)[n]   >>

Nyxity

MostPopular 10

바벨의도서관 인기문서 Best 10
최근변경내역 (1076029 hits)
TheLibraryOfBabel (74031 hits)
핸드드립 (53448 hits)
게시판 (50411 hits)
만년필구입가이드 (37598 hits)
에스프레소 (33132 hits)
커피의종류 (28592 hits)
MacTips (28220 hits)
Coffee (28115 hits)
여성혐오 (26564 hits)

Recent Articles

Comments & Trackbacks

  • ( /코멘트올리는법 )
  • ( /트랙백보내는법 )
</center>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3-9-25 1:53 am (변경사항 [d])
3646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