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인공인 이 쥐는 자신이 말로 달렸던 적이 있는 기억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뇌와 언어를 발달시키는 과정의 쇼크때문에 생긴 혼돈이라는 말에 수긍을 못한다. 어느날 Dr.Krator의 딸 Pippa가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말이 된 적있는 쥐에 대해 알게된다. 그 후 여러 이야기속에 나오는 쥐들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궁금증을 더해가는데..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여러 동화속이나 소설에 등장했던 쥐들은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이런 궁금증을 단편에서 해결해 주진 못했지만 우리가 익숙한 이야기들에 대해 다른 종족의 시각으로 스토리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 듯 하다.
이혼한 부인의 남자친구 때문에 딸 Pippa를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Dr.Krator의 코믹스러운 캐릭터와 Pippa와 비슷한 지능을 가진 쥐가 나누는 대화들이 꽤 맛갈스럽다. -- Nyxity 2005-12-12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