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 서스펜스물로써, 관객에게 자세한 장면이나 단서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스토리의 흐름을 깨닫게 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여주는 영화였다. 컴퓨터 화면을 통해 진행되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좀 새롭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너무나 익숙한 장면이라선지 어느새 의식하지 않고 영화 자체에 몰입할 수 있었다.
처음 시작부분은 Up의 시작부분과 비슷하게 눈물샘과 감정선을 강하게 자극했고, 나중에 밝혀지는 마곳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복선으로 이어지거나 영화가 끝나면서 그 의미를 알게되는 부분도 많아서 자잘한 재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