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원작으로 해서인지 게임의 느낌이 많이 났다. 좀비가 나가오는 모습이나 CG화면 등이 전형적이었지만, 기억을 잃었다가 플래쉬백으로 회상하는 부분 등이 스토리 진행중 사이사이 들어가는 동영상 부분같은 느낌이 들었다.
좀비의 공포는 레지던트이블2쪽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여기서는 어떻겐가 통제하려고 했던 AI와의 전투와 기억을 잃은 등장인물, 새로운 인간관계의 형성 등으로 좀비가 주는 공포에 집중을 못한것같다. 하지만 첫 장면에서 나왔던 등장인물이 나중에 다시 좀비로 나오는 것은 감정이입과 공포감을 다 줬던 것 같다.
하지만 결말의 허술함과 어느새 깊은 유대감을 가지게된 남녀주인공의 감정흐름의 부자연 스러움 등으로 감정이입에 실패한 느낌이 강하다. 그래도 레지던트이블2보다는 재밌게 본 듯 -- Nyxity 2006-6-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