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2003-12-08
[edit]첨단한국상품전, CII 주최 오찬, 뉴델리시내관광나선배의 모닝콜로 깼다. 완벽히 잠들었나보다. 간단히 호텔 부페식당에서 아침을. 인도적인 음식이 별로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그나마 난이 있어서 인도라는 느낌이 났을까? 차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완전히 수족간 안을 걸어다니며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기분이다. 호텔과 차, 행사장, 호텔. 거리를 걸어다니고 싶고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지만 전혀 그럴 시간이 없었으니.
첫 일정은 KOTRA가 주최하는 첨단한국상품전. 생각외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개막식 테입커팅후 주루룩 시찰하는데 어느새 일반 인도관람객들로 가득차 있었다. 삼성, LG, 현대자동차 부스가 역시 크고 나머지는 중소기업들. 그다지 눈에 새로운 것은 없었다. CII주최 오찬은 그럭저럭. 이메일로만 주고받았던 싱이라는 사람도 직접보고. 인도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edit]시내관광Qutb Minar 붉은색 돌로 지어진 탑. 살짝 기울어져 있다. 기초공사 없이 탑을 쌓아올렸다는데..
이것이 어쩌고 저쩌고 설이지만..이슬람 배경이 아니라 그 이전에 지어졌다. 저쩌고..붓타상도 나오고 이슬람아니다..무굴제국 이전이다..돌과 돌을 맞물려서 지어서 현재까지 온전한 모습을 그대로 남아있다. 등등.. 나머지는 영어실력이 안되서.
입구에서 인디고양이를 발견했으나 높으신 분들을 모시고 다니느라 찍지 못했다. 여기있는 사진도 몰래몰래..빨리빨리.. 찍은 것들.
[edit]한인도 패션쇼대사관저에서 열렸음. 한참 재밌게 보고있었는데..도중에..좀 일이 터져서 모바일폰으로 여기저기 통화하고..정신없이 보내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음.
호텔에 돌아오니 10시. 다음날 조찬회의 관련 준비를 해야 했다. 후우..피곤해 죽겠는데. 일단 빌려놓았던 레이저프린터를 설치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런데 프린터의 콘센트가 맞는 것이 없었다. 이런, 인도에서 빌린 것인데. 호텔 구석구석을 뒤져보니 한 3가지 규격의 구멍이 있는 것 같았지만 어디에도 해당도지 않았다. 일단 로비로 내려가서 맞는 아답타를 달라고 요청을 했고 한김에 방에서 인터넷 되냐고 물었다. (인터넷랜선 꽂는 구멍이 있길래..) 방번호를 조회해 보더니 안된단다. 흠. 구관쪽이라서 그런가. 흑흑. 좀있다 사람을 보내겠다길래 알겠다고 하고 올라왔다. 올라오는 길에 보니 복도 사이사이 프린터와 맞는 콘센트가 보였다. 음..청소기 돌릴때 저기다 꽂던데 저기에 맞는 모양이군..이라고 추측을 했는데..이것이..이것이.... 한 5분쯤 지나자 사람이 왔는데..프린터의 콘센트를 보자..맞는 아답타가 없단다. 그냥 복도로 끌고나와서 쓰란다. 켁! 일은 해야겠기에 방문을 열어놓고 콘센터 연결, 프린터에 꽂고 프린터선을 노트북으로....아슬아슬하게 현관쪽에서 다 연결이 되었다. 헥헥. 상상해보시길 바란다. 방문을 열어놓고 현관앞에 노트북을 문밖에다 프린터를 선으로 다다닥다닥 연결해 있고 쭈구려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눈이 휘둥그레 해지면서 쳐다보고 간다. 나는 씨익 웃어주고 계속 잡업을 했다. 어떻겐가 연결을 했건만..노트북이 프린터를 못잡는다. 30분쯤 씨름하고 있는데 바로 맞은켠 문이 열리고 사람이 우루루 나온다 웃고 떠들면서. 흑흑.
뭐해?
프린터와 인터넷 연결되냐? / 그렇다. 저쪽에서 하면된다. 이것저것 트라이얼 앤 에러로 결국 프린터 잡는 데 성공. 시간을 보니 12시. 우웅.. 이제부터 이것저것 워드작업과 그사이 변동된 사항들을 업데이트 하고 프린트하고, 복사하고..등등등.. 3시에 대충 일이 마무리 되었다. 최소 6시반에는 일어나야 하는데..흑흑. 또 이렇게 잠을 얼마 못자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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