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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홍제천라이딩 2005-6-30
![]() 하루 쉰 후의 라이딩이다. 어제 운동을 쉬었기 때문에 오늘 다시 라이딩을 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가면서 그동안 눈여겨보았던 장면들을 찍었다. 먼저, 내부 순환로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 금이 간 부분을 때운 문양이 뭔가 그럴듯한 패턴을 이루고 있다. 멀리서 보면 기둥 부분에만 조명이 있어서 모노리스처럼 보인다.
![]() 의미심장한 문양이 생긴 기둥
![]() 이건 마치 수화 Love모양 같다 홍제천은 비가 온 후라 그런지 꽤 물이 흘렀지만, 비온 후에 봤던 정말 강다운 강이라는 느낌은 사라지고 비 온 흔적이 남아있다는 정도였다.
![]() 물이 흐른다 그러나 중간 정도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비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바닥이 드러나 있다.
![]() 벌써 건천으로 복귀
![]() 반대편에서 죽 달리다 보니 마포 쪽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모래톱이 생겨 SpocielFleecy로는 건너기 힘들게 되었다. 들고 건너도 되긴 하지만 시간이 조금 늦어서 아쉽지만 여기까지. 다음에 일찍 나올때 한강까지 달려야겠다.
![]() 도중에 만난 고양이. 제일 어두운 부분에 출몰했기 때문에 사진 찍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빨간 캡 모자를 사서 라이딩때 쓰고다니고 있지만 산 다음 생각해보니 빨간 모자가 주는 인상이 군대 조교나 해병대 분위기라서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오늘 카메라 뷰파인더를 보기 위해 거꾸로 썼더니 이 모자가 본래 그렇게 쓰도록 디자인된 것이었다. 마음에 든다.
![]() 새로 산 모자. 거꾸로 착용하는 것을 염두한 디자인이다.
![]() 돌아오는 길에.
![]() 좀 전까지만 해도 녹지 풍부한 자전거길을 달렸다는 것이 거짓말인 듯한 광경이 펼쳐진다. 집에 도착해서 사진 정리 후 모놀로그를 작성하는 지금 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근데 앞으로 모놀로그 쓸 때 홍제천을 또 달리면 제목을 뭐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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