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작품은 꽤 만족스럽게 봤다. 인공장기 수술의 에릭 스위센트가 리리스터성과 리그성간의 전쟁에 휘말린 지구를 이끄는 지도자의 담당의가 되면서 스파이와 음모, 리리스터에서 벗어나 전쟁을 끝내려는 계획등이 얽혀있다. 여기에 낭비벽을 가진 캐서린 스위센트가 JJ180이라는 약물에 중독이 되고, 주인공까지 중독시키면서 이야기가
PhilipKDick
다워진다. 약에 취하면 시간을 이동할 수 있게 되는데..
약물중독 경험이 있는 저자의 체험과 실제로 낭비벽을 가진 아내와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 소설에 그대로 투영되어있어서 무척 흥미롭게 봤던 것 같다. 항성간 전쟁이나 지도자의 정체 등이 메인 플롯이긴 한데, 엄밀히 말하면 결혼위기 상황에 놓인 주인공의 선택이 본래 소설의 주제가 아닐까 싶다.
폐기처분되는 자동항법장치를 카트에 달아 자유를 줬더니 생존본능을 가지고 거리를 돌아다니게 되는 모습과 인공지능 택시 운전사 의 말 등에서 자살원망을 가진 주인공 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PhilipKDick
다운 묘사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 Nyxity 2006-8-24 11:37
인생은 각종 현실로 구성되어있고 이를 바꿀 수는 없기때문입니다. 아내를 버린다는 것은 그런 현실을 견딜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만 좀더 편한 특별한 조건이 있지 않으면 살수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