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R 쿤츠의 [베스트셀러 작법]에서 그는 독자를 끌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주인공을 위기상황으로 몰고가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 그리 새로운 내용은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노하우이지만 이를 어떻게 구현하는가가 재밌는 작품이 되느냐의 구별점이 된다.
영화는 도입부에 기존 블럭버스터 공식처럼 화려한 액션으로 주목을 끌며 시작하지 않고, 잡혀있는 상황으로 주인공 몰아세우기를 시작해서 관객들에게 주인공에 대한 몰입과 감정이입을 시도했다. 그리고 이러한 몰아세우기는 마지막 해결까지 일직선으로 달리고 있다. 그 과정에 억지스러운 부분이 이전 만큼 크지 않아서 납득을 할 수 있다.
요새 말이 많은 탐 크르주이지만, 영화를 보고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팀플레이가 기존 시리즈보다 좀 있다고는 하지만 오리지널에 비해선 역시 새발의 피이고 여전히 한 배우의 매력에 의존했기 때문에 자칫잘못하면 엄한 영화가 나와버리기 쉬움에도 이만한 영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기대한 부분을 충분히 충족시켜준 영화였다. -- Nyxity 2006-5-9 14:24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