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용은 좀 마초적인 부분이 많아서 지금보면 PC하지 못한 것이 많긴 한데.. 그래도 참 재밌게 봤던것 같아요.
미야자끼할베가 감독한 '카리오스트로의 성'은 시리즈 전반에 비해 참 착한 내용이었죠.
위에 것이 제일 처음 시리즈인 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3rd발음이 일본가수가 연습해도 결국 안되서 외국인 가수를 데리고 와서 녹음했다는 후일담이 있죠. SP판(도넛판) 으로 음반을 샀는데...그건 일본사람이 부른 것으로 되어있어서..(루팡 자 사-도 ) 속았다!라고 느꼈던 것이 지금도 볼때마다 기억납니다. 뒤지면 그 도넛판 지금도 어디 있을텐데.. 찾기 절대 싫군요.
여기서 루팡3세 대표적인 음악이 나옵니다. 이후 루팡3세의 음악하면..이 멜로디죠. 사실 이 사이에 다른 것도 있는데 유투부에선 못찾겠군요.
다른 버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합니다. 음악도 오프닝 애니도. 지금봐도 굉장히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음악 분위기가 '카리오스토로의 성'과 이어지죠.
음악에 가사도 달아보긴 했는데.. 가사내용이 그다지..
조금 휴식기를 가지다가 85년에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당시 85년 분위기 최신유행을 다 집어넣어서 만든티가 팍났었죠. 하지만 이전 시리즈 분위기랑 캐릭터가 좀 많이 달라져서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하면서 보기 시작했다가 그저그저 시간맞으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끝까지 다 못보고 한국에 돌아와서 이 시리즈는 어떤 식으로 끝났는지 아직도 몰라요.
이후 90년대 들어서 성우가 늙어서 향후를 대비하기 위해 성우를 교체하고 새로운 극장판과 시리즈가 나옵니다. 성우도 기존 이미지 답습하고, 또한 좋아하던 성우라서 괜찮긴 했는데... 이상하게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안보게 되더군요. 제게 루팡3세라고 하면 70-80년대 시리즈만을 생각하게 됩니다.(건담도 그래선지 우주세기 시리즈만 보고 기타 시리즈는 못보겠더군요.)
아아..이렇게 정리하다보니 보고싶어지는군요. -- Nyxity 2006-9-9 7:4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