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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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de Job


회의주의자인 주인공에게 회의주의자였던 Mencken의 영혼을 채널링한다는 사람이 있다는는 소식을 접하면서 사건이 시작한다. 과연 진실인지 아닌지 회의주의자인 그가 어떻게 그 거짓을 밝혀내는가로 이야기자 보통 진행되겠지만, 우리의 윌리스여사께서는 Mencken의 말을 인용하면서 역시나 역사적인 내용을 현재와 연결시키려는 시도를 한다.

결말 부분이 꽤 흥미로웠다. 채널링의 맹점은 정확히 반박하기 힘들다는 것. 그라면 알 내용을 질문으로 해도 틀릴 경우 오래전 일이라서..라는 변명으로 가짜라는 증명이 안되고, 맞는다고 해도 그것이 진짜 채널링이란 것을 증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책들이나 요사이의 인터넷의 힘을 보면..)

에피소드도 즐거웠다.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에 관한 논쟁으로 연결 시킨 것은 Mencken이라는 인물을 부각 시키기 위한 장치였기 때문에 미소짓게 만들었다.

맨날 몇 년 지난 SF만을 읽어서인지 현재 사용되는 용어들이 나오면 조금식 당황스럽지만 보다 더 친근한 느낌이 난다. -- Nyxity 2005-9-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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