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은 다 필요없고 "건카타"라는 새로운 형태의 쌍권총 후까시 액션만 볼만하다. 특히 강아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들켜서 완전 포위된 상태에서 보여준 액션과 포위된 상태에서 권총으로 진압자들의 헬멧을 깨는 동작이 멋졌다.
다만 좁은 곳에서는 건카타의 후까시가 정말 볼만한데, 후반 넓은공간에서 보여주는 부분은 그다지 멋있지가 않았다. 일본도와 권총 쿵후도 뭔가 좀 부족하고..
스토리는 클리셰덩어리지만 오로지 건카타를 보여주기 위한 무대장치라는데에서는 설득력이 있었다고나 할까? (주객이 전도된 것이긴 하지만)
케이블에서 틀어주면 볼만한 정도.. --Nyxity
설정은 상당히 괜찮았다. 감정을 통제함으로써 전쟁의 비극을 막아보겠다는 의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일어나는 폭력과 권력욕. 한 수퍼히어로(?)의 각성과 정의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응징. 그리고 고뇌.
뻔한 구도지만 크리스찬 베일의 건카터 액션이 상당히 멋지다. 가장 효과적인 총기 사용법을 바탕으로 창안된 무술이란 설정인데, 오우삼에다가 매트릭스를 섞어서 비벼놓은듯한 후까시 200%의 액션. 그래도 멋지다.
심심할때 보면 기분좋을 영화. 추천. -- Philia75 2004-2-1 23:08
p.s. 구분동작으로 한프레임씩 넘기면서 보니, 크리스찬 베일은 총쏠때 눈을 감는다. 건카터의 숨겨진 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