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의 기원담은 보는 이를 흥분시키는 뭔가가 있는데, MCU에서 반복해서 보다 보니 조금은 이제 식상졌다. 주인공의 능력각성이라는 대리만족과 코믹스러운 연출은 마음에 들긴 했지만 역시 이제는 뭔가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액션은 역시 그냥 CG범벅이 되면 흥이 깨져버린다. 경이감을 줄 수 있을 텐데 너무 안일하게 CG에만 의지하며 연출해버렸다고나 할까. 아쉬움이 많다.
그래도 뭐랄까 MCU전반에 걸친 거대한 영화 예고편을 보여주고 다음을 기대하게 만다는데에는 성공했다. 쿠키 장면에서 ThorRagnarok을 기대하게 만드니까. -- Nyxity 2018-4-30 3:5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