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전적 등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길..
미스터 K-1으로 불리우던 앤디훅이 2000년 백혈병으로 사망했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백혈병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고백에 대해 아직 회복되기 전이었는데.
그에대해 가장 인상깊었던 시합은 1996년도 그랑프리.
준결승전에서 역시 K-1의 간판스타인 어네스트 후스트와 두번의 연장전이라는 혈전으로(이역시 명승부였다.) 녹초과 되어 겨우 결승에 오른 그는 준결승을 쉽게 이겨 올라온 Mike Bernardo 와 싸우게 되었다. 토너먼트 형식이라 제대로 휴식도 못취하고 바로 결승전을 치루게된 훅이 질거라 모두 예상했다. (사실 준결승전 마지막 연장전은 거의 서로 그로기 상태였었다. 판정으로 겨우 훅이 이겼으나 객관적으로 봤을때 또한 번의 연장전을 했어야 할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그러나 막상 결승전. 앤디 훅은 1라운드 마이크의 공격에 고전하다가 2라운드 로킥 두방으로 K0승을 거둔다.
너무나 강렬했던 인상.
훅의 사망소식이 전해진날 스위스에서는 정규방송이 중단되고 그의 사망소식이 흘런왔다. 일본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스위스대통령의 조문이 읽혀질만큼 그는 스위스의 영웅이자 K-1의 영웅이었다.
몇일전 케이블에서 그때 시합이 다시 나왔다. 아아 앤디 훅.. 그의 모습을 다시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