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RPG게임에서 익히 보던 포털이동의 실제적인 시각화부터 완전히 몰입하게 되었다.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시각화를 멋지게 한 듯 하다. 스퀴치 월드컵의 응원전, 경기장, 텐트장 등의 장면이 꽤 멋졌다. 우려와 달리 처음부터 너무 즐겁게 봐서 이전 시리즈의 영화도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영화가 끝나자 하게되었다.
영화는 3개 마법학교 연합으로 트라이위저드 대회가 호그와트에서 개최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해리가 불길한 꿈과 함께 참가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그런데 보면서 좀 불편했던 것은 그런 위험스런 대회를 열어놓고 제대로된 안정망을 갖추지 않은채 태연히 학생들을 참가시킨다는 점이다. 만약 실제로 저런 학교가 존재한다면 절대로 내 자식을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작중 인물중 학교에서 사망자까지 나오고 그 시신을 안고 부모가 우는 장면에서 더욱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저게 제대로된 학교냐.
처음 시작부터 몰입하게한 시각적인 즐거움에서 알 수 있듯이 특수효과 자체가 놀랍지는 않지만 생각을 많이한 느낌이 난다. 꽤 멋지게 이미지를 시각화해서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아가미풀을 먹고 수중활동을 하는 해리의 모습이 CG티가 너무나서 아직은 CG가 배우를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를 보기전 인터넷에서 접했을 때 해리 포터 등의 몇몇 주인공역 배우들이 너무 커져버려서 영화 어떻게 찍냐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역시 나이라는 것이 상대적인 듯 상급학생들과 비교를 하게 만드니 아직 어린애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댄스파티 등 조금식 어른이 되어간다는 느낌도 자연스럽게 주고 있어서 미소짓게 한다.
소설에서 느꼈듯이 여러 플롯이나 인물 등에 대한 한계점이 분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꽤 영리하게 사용한 시각적 특수효과와 배우들의 매력으로 정말 즐거운 시리즈를 만들어낸 듯 하다. 챙겨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 Nyxity 2006-1-7 22:41
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