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지만 실용적으로 단단하게 포장된 손매무새가 유쾌하다. 젊은 헌책방 주인의 솜씨.
새로운 동네를 조금씩 알아간다는 건 즐거운 경험이다. 정혜가 묵고 있는 산부인과병원을 나섰다가 제법 멋스런 고서점(대양서점)을 발견했다. 퀴퀴하지만 정겨운 책냄새에 잠시 빠져있다가 85년인가 웅진에서 출간한 <어머니책> 전질을 덜컥 구입했다. 12권에 18,000원(180,000원이 아니다!). 사진만해도 주명덕, 이해선 등 쟁쟁한 사진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요즈음의 알록달록한 어설픈 책들에 비할 바가 아니다. 어쩌면 예안이에게 줄 책 구입이 벌써 시작된 것인지도 알 수 없다.
김준호 : 언제 한번 놀러가야 하는데 서로의 상황으로 가능할까 모르겠다. - 2004-7-3 14:41
이 페이지의 트랙백 주소: http://www.nyxity.com/wiki/wiki.pl/%EC%B0%B8%EA%BC%B4Monologue/2004-06-30/action=tb&tc=uZAeyrJI8qA&id=%EC%B0%B8%EA%BC%B4Monologue/200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