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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워드 프로세서 화면을 마주하고 있을 때의 그 막막함이란. 밤을 꼬박 새워 토해낸 글을 되새기며 읽어나가노라면 도대체 이 글이 내 어디에서 나왔을까 놀라게 된다. 아, 감사합니다. 마감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 동 터오는 새벽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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