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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1
집이 지어질 때 함께 심어져
2004-02-05
늘 사무실에 있는 때여서
2004-02-07
고양이는 세상에 대해 도도하다.
2004-02-07
아하하.
2004-02-11
사라지고 싶다.
2004-02-14
오랜만에 찾은 동물원은 여전히 정겨웠고
2004-02-22
마감에 좇기는 가운데
2004-02-26
마감이라고해서 모든 삶을 일에 저당 잡힐 필요는 없지.
2004-02-27
이 달의 에필로그
“내 일생일대의 저작은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책이다”
ps_ 아래 사진을 보며 쓴 글 "그는 그림을 보이는 것을 그려낸 것이 아니라, 있는 것(reality)을 그려내기 위해 끝없이 분투하는 가운데 얻어지는, 이를테면 일종의 부산물 같은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 <제임스 로드, 작업실의 자코메티, 눈빛> 중
아아, 작품, 돈, 이따위 것들은 부산물이어야만 해. 그런데 우린... 바보같으니. "젊음이란 건 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슈탐파에 사는 나의 동료들은 늙은이들이지만 난 젊어요. 그 친구들은 과거를 받아들인 거지요. 그들의 삶은 이미 과거의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삶은 미래를 향해 있어요. 바로 지금 나는 나만의 작품을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잇거든요. 사람에게는 정말로 시작하기만 한다면, 시작이라는 것을 해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작만 제대로 된다면 끝은 그 안에 들어있는 법이니까요." - 알베르토 자코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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