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노이만의 삶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그러나 이 책에서 크게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책은 게임이론에 대한 설명과 폰 노이만의 삶,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다가 게임이론쪽으로 기울어져버렸기 때문이다. 수식적으로 간략하게 설명되는 것을 말로 설명하려니 당연히 지면이 늘어나고 그만큼 폰 노이만의 삶은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책의 성격이 게임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했다면 더 깊이있게 게임이론을 다루었어야 하고 폰 노이만에 대해서 다룰려고 했다면 좀더 다양한 일화나 그 당시의 사회상이 그에게 미친 영향,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있어야 했을 것이다.
이런 아쉬움은 있었지만 맨하튼 프로젝트에 가담했던 사람들에 대한 일면이라든가 그의 개략적인 인생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는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다.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 Nyxity 2005-8-24 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