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그 책이 말하고 있는 전체적 주제 뿐 아니라, 그 책을 엮어나가는 방식이, 매우 비현실적이면서도 글 전체에 재미와 감동을 증가시켜준다는 것이다.
예를들면,자전거를 자전거라부르지 않고 따뷔랭이라고 부른다는 대목은
이책이 끝까지 이어나가고 있는이야기의 기본적인 전제같은 것이다.
주인공은 그직함의 무게와 자신의 처지에대해 갈등하고,
자신과 같은처지의 진실한 친구를 만나서 그사실을 고백함으로써 이야기를 마친다.
그 도중에 조금씩 과장이 덧붙여져 주인공이 얼마나 심한 갈등에 시달렸겠는지를
알게해주고,마지막에가서 그사실을 털어놓을때,
누구라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을것이다.
'따뷔랭은 자신이 자전거를 못탄다는 사실을 숨김으로써 얻어지는 장점을 열거해보기 시작했다.하지만 그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중략) 따뷔랭은 그 사진기사의 말을 자르며 재빠르게 말했다."잠깐만요, 내말을 먼저 들어줘요. 당신이 꼭알아야 할 사실이 있소. 내가 못타는게 하나있는데, 그게 말이요, 하하, 정말 웃기게도 내가 못타는것은....." 그때 그는 그말뜻을 알아차렸고, 같이 웃기 시작했다.' -- 용진 2003-9-6 2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