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의 서거로 중간보스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되는 간부들이 노인간호시설에서 헬퍼로써 연수를 받게 된다. 초반에는 교과서적인 감동극을 클리셰적인 소재와 연출로 다루고 있어서 실망감이 있었다. 특히 어머니 등장 편은 전형적인 '어렸을 때 자신을 위해 뜨거운 냄비를 맨손을 받아 화상입은 어머니 손' 이 나와서 감동을 반쯤 까먹었던 것 같다.
하지만, 중반 이후의 진행과 마무리가 상당히 깔끔해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여기엔 야쿠자라는 설정에서는 오는 갈등구조, 각 캐릭터의 매력과 주인공 쿠사나기 츠요시라는 배우의 존재가 시너지효과를 냈기 때문일 것이다.
연애라인도 살짝 한 발짝 물러난 진행을 보여서 극의 흐름을 크게 방해하지 않았던 것도 마음에 들었다. -- Nyxity 2009-11-22 11:3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