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가 본에게 사랑을 느끼는 결정적인 계기가 소설에서는 나오지만 영화에는 없었다. 하지만, 감정이입은 영화가 더 잘되었던 것 같다. 그 계기라는 것이 좀 유치하다는 느낌이 든다. 목숨을 살려준 것이 참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사랑에 빠지나. 1980년대 프레드릭 포사이드와 같은 첩보 스릴러 정성시대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다.
문제는 번역. 일본어판 중역티를 팍팍 낸다. 쟈가! (재규어), 라지콘 비행기! (무선조정 비행기, 라디오콘트롤 비행기) 등등. 한번만 더 생각하면 티를 안낼 수 있었을 텐데. -- Nyxity 2004-9-16 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