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길의 존재는 여성관객에게는 동성애적 애잔한 느낌을 많이 줬지만, 남성관객에겐 우정의 느낌보다 더하지만 애잔함까지는 느끼지 않았다는 것이 전반적이었던 평이었다. 아직은 호모포비아적인 경향이 한국 남성에게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세상은 그들의 관계를 동성애로 몰아붙이지만...]
의 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나 할까. 역사적으로 남사당패에서 동성애적인 관계나 매음이 꽤 많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으니 만큼 노골적인 묘사를 피했지만, 그런 관계를 전제로 스토리를 진행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공길역의 이준기는 극중에서 상당히 예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진짜로 예쁜 스타일은 아니다. 극에 대한 몰입으로 그런 느낌을 이뤄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배우의 실력과 감독의 연출이 이뤄낸 결과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 줄타기의 감정교류는 너무 친절하고 감정과잉이 아니었나 싶다. 서편제에서 남매의 재회를 상당히 절제있는 연출로 마무리함으로서 꽤 큰 여운을 만들어냈던 것을 생각하면, 마지막 부분에 대한 친절한 연출이 조금 아쉬웠다. -- Nyxity 2006-1-17 10:46
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