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어둠상자는 그녀의 딸이 빈상자를 들고 안에 뭐가 있는지 알아맞춰 보라고 하고 정답이 “어둠”이라는 말을 듣고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한다. 모녀의 상상령에 경이를.
가장 감동한 것은 “혁명 전날”이었다. 빼앗긴자들에서 나온 오두주의자로 살아온 혁명가의 말년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정부의주의 혁명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그녀가 늙어서 젊은이들과 대비되는 모습과 마지막 문장에서 감탄을 했다. 이런 성숙된 시각은 르귄이 아니면 잡아내지 못하는 부분이라는 느낌이었다.
아쉽게도 르귄의 작품은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빨리 더 번역되서 나오기를-- Nyxity 2004-12-26 20:39
